함평군 새마을부녀회, 9개 읍면에 김장 김치 전달…지역 온정 확산

전남 함평군이 겨울철을 맞아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고 있다. 이상익 군수는 24일, “함평군새마을회 새마을부녀회가 12월 4일까지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5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이어져 온 지역 복지 실천 활동으로, 김장 비용과 생필품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총 280여 명의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참여해 이른 새벽부터 김치를 담그고,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김장 나눔은 24일 대동면을 시작으로 ▲25일 월야면 ▲26일 엄다면‧함평읍 ▲28일 학교면‧나산면 ▲12월 1일 해보면 ▲2일 신광면 ▲4일 손불면까지 총 9개 읍면을 대상으로 7일간 진행된다.

변정례 함평군 새마을부녀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으로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군수는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주시는 새마을부녀회원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함평군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따뜻한 공동체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4일 대동면사무소에서 열린 김장나누기 행사 현장에는 이상익 군수와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이 직접 참여해 김장에 힘을 보태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