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포항신항 엔진고장 낚시어선 승객 6명 전원 구조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근안)은 11월 21일(금) 오후 9시 2분경 포항신항  북방파제 홍등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A호(6톤급, 승선원6명)가 엔진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포항파출소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을 긴급 출동시켰고 현장 도착한 포항파출소 해상팀이 승객 5명 중 4명을 우선 연안구조정으로 편승 후 해송부두(포항 운하관 인근)에 안전하게 하선 조치했으며, 예인 작업을 위해 선장과 승객 1명은 선박에 남아 예인 지원을 실시했다.

 고장선박A호는 오후 10시 33분경 섭외된 예인선B호(4톤급, 낚시어선)안전하게 형산강 입항 및 계류를 완료했다. 또한 사고 후 선장을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실시했으며, 측정결과 음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야간 해상에서의 선박 고장은 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기상 악화나 장비 고장에 대비해 출항 전 철저한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항상 사고 예방과 구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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