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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기사 수첩(논평,사설 칼럼))

조경수 기자의 눈,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잊지 말자".

양의 가면을 쓰고 시민을 현혹 시키는 일에 몰두하고 있지는 않을까...
조경수 정치/사회부 국장   |   송고 : 2025-11-21 06:32:39

 

세월호 참사로 아이를 잃은 유족의 제보를 바탕으로 작성했다'

 

그날의 책임자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양의 가면을 쓰고 시민을 현혹시키는 일에 몰두하고 있지는 않을까. 권력의 힘은 누구로부터 보호받았던 것인가.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그리고 최근 여객선 좌초 사고까지. 국민은 매번 가슴을 조이며 지켜봤다. 그날의 악몽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이재명 대통령과 새 정부는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각 부처는 신속히 움직였고, 현지 구조원들은 목숨을 걸고 현장을 지켰다. 국민은 숨죽이며 화면을 지켜보다가, 모두가 무사히 구조되자 서로 부둥켜안고 울었다. 그것은 단순한 안도의 눈물이 아니라, 국가가 제 역할을 다할 때 국민이 얼마나 감동받는지를 보여주는 눈물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그날, 책임 있는 자리에 있던 이들이 “나는 모른다”라며 책임을 회피했던 기억. 언론과 시민의 목소리를 막으려 했던 기억. 그 기억은 여전히 우리 사회의 경고로 남아 있다.

 

이제 지방선거가 다가온다. 국민의 표심을 얻기 위한 시간이 시작되었다. 알 것은 알고, 지울 것은 지우자.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결코 잊지 말자. 숨은 권력 뒤에서 모르쇠로 일관하며 양의 탈을 쓴 책임자들은 다시금 밝혀져야 한다. 그리고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모르쇠는 이제 새 정부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 기억은 행동이 될 때 세상을 바꾼다. 그리고 그 행동은, 바로 국민의 표심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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