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동부농협] 광양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광양동부농협 직원에 감사장 전달

광양경찰서는 지난 11월 5일 2,0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범죄예방에 도움을 준 광양동부농협 박수호부장에게 송기주 광양경찰서장이 직접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 10월 15일 14시경 피해자 B씨는 “저리자금 대환대출이 가능하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연락을 취한 뒤, 대출 실행을 명목으로 고액의 이체를 요구받았다. 고액의 금액을 이체하는 피해자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직원이 즉시 상황을 파악하고 상담받은 저축은행 측으로 직접 전화하여 상담내역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여 보이스피싱 범죄라는 사실을 고객에게 인지 시키고 신속하게 경찰서에 신고하여 피해를 막았다.

이에 박수호부장은 “고객님께서 너무 급한 표정으로 송금을 요청하셔서 이상하다고 느꼈다. 설명을 들어보니 대출을 받으려면 기존 대출금을 먼저 상환해야 한다는 말에 속으신 것 같다”며 “금융사기 예방으로 고객의 자산을 지킬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문정태 조합장은 “최근 저금리 대출, 정부지원금, 카드론 안내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수법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직원의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판단 덕분에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내고 우리농협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직원 교육과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통해 지역민의 든든한 금융보호망 역할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