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서귀포해경 ㆍ육해공 협력, 대형 해상사고 대응력 강화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서구)는 어제(16일) 서귀포시 형제섬 인근 해상에서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상에서 다수 인명구조 상황 발생 시 군·경·소방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민간 구조 체계와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훈련 상황은 낚시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다수의 승객이 해상으로 뛰어내리며 화재·다수 인명구조의 복합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고, 해경은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투입하여 인명구조를 최우선적으로 수행하며 소화포 등 장비를 이용하여 화재를 진압하고, 공군은 고정익에서는 구명정과 추락자 식별용 연막탄을 투하하고 회전익에서는 호이스트를 이용한 인명구조를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에는 해양경찰과 공군, 해군, 해병대, 소방, 해양재난구조대 등 6개 기관이 참석, 총 함정 6척, 항공기 7대, 인원 100여명이 투입되어 실제 사고를 방불케 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진행되었고, 훈련을 통해 해경의 해상구조 전문성과 공군의 항공 수색·구조 역량이 결합해 유사 사고 발생시 대응력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민·관·군 협조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해상 조난사고 발생시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겠다, 또한 앞으로도 수난구호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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