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서귀포해경 ㆍ송악산 인근 좌초사고, 방제대원 헌신과 노고에 감사장 수여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서구)는 지난 7월 24일 송악산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A호 좌초 사고 당시 방제조치에 적극 참여한 상모해양자율방제대* 강순자 대원의 공로를 인정해 오늘(11일)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해양자율방제대란 각 지역의 어촌계 중심으로 구성된 민간방제단체로, 서귀포 관내 총 18개소, 약 190명이 활동,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방제작업을 지원하고 평시에는 정화 활동 등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예방·홍보활동을 한다.

 사고 당시 A호는 충격으로 선체의 일부가 파손되며 적재된 연류유가 해상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높아 해양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상모해양자율방제대 강순자 대원 등 5명은 서귀포해경을 도와 방제기자재 운반과, 유류이적 등 해경 방제조치에 적극 협조해 해양오염 확산을 방지했다.

 서귀포해경은 이번 감사장을 통해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해양자율방제대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이번 사고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한 상모해양자율방제대 강순자 대원을 포함한 상모해양자율방제대원들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덧붙혀 “민간 방제역량 강화를 위해 8월부터 11월까지 각 지역 방제대 대상으로‘2025년 찾아가는 해양자율방제대 교육·훈련’이 진행중이며, 지속적으로 해양자율방제대원들이 안전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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