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검도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검도회와 금산군검도회가 주관하는 제65회 회장기 전국 검도단별선수권대회가 금산 종합체육관에서 7월 25일(금)~ 27일(일)까지 3일간 개최하였다.
전국 16개 시·도 600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각 단별 개인전 최강자를 겨루는 자리이다.
183명이 출전한 3단부 경기는 전국 막강한 선수들을 제치고 구미 (형곡고) 검도부 출신들이 4강에 3명이 진출하였다.
신재우(구미시청), 배진영(경운대 4학년), 양재균(경북대 4학년) 구미시청 신재우 선수는 모교 후배인 양재균(경북대) 선수와 준결승에 연장 20분에 혈투를 이어가며, 과감한 머리 공격을 하였으나, 서로 장단점을 잘 알고 있는 양재균 선수가 받아 허리 득점에 성공하며, 결승에 진출하였고, 아쉽게 신재우(구미시청) 선수와 배진영(경운대) 선수는 3위 입상을 하였다.
4단부에 출전한 구미시청 김경수 선수는 올해 입단하여, 2025 동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 구미시청 검도팀이 단체전 “우승”하는데 전성기 활약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보여주었고, 2025 SBS 전국검도왕대회에서 일반부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하였다. 매 대회에 입상권에 물망 오른 김경수(4단) 선수는 이번 회장기 전국검도단별대회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60명이 참가하는 4단부 경기에 예선전 김형진(대전대) 선수를 가볍게 이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였다.
매 경기 김경수 선수는 자신감을 앞세워 저돌적인 공격과 평소에 훈련했던 기술을 성공시키며,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여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전 상대는 남기호(수원시청) 선수이다.
서로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남기호 선수의 머리치기 공격과 김경수 선수의 주특기인 손목 기술에 싸움이었다.
5분 경기가 종료되고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하게 된다.
김경수 선수는 기회를 보고 손목을 치려고 몇 번 시도했으나 득점과 연결이 안 되었고, 남기호선수 또한, 머리 공격을 시도 하였으나 득점으로 연결이 안 되었다.
김경수 선수는 과감하게 손목 공격을 하였으나 상대는 머리 공격을 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구미시청 검도 실업팀 이강호 감독은 김경수 선수는 성실함에 정평이 난 선수라며, 팀 훈련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계획적인 훈련 방법으로 꾸준하게 개인 훈련을 통해서 자신을 연마하고 강하게 단련하는 선수라고 앞으로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하였다.
구미시청 검도 실업팀은 다가오는 하계 전국실업검도대회와 부산에서 개최하는 제106회 전국체전에 3년 연속 메달 획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국체전 담금질에 들어갔다.
구미시청 검도 실업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해주신 김장호 구미시장님과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님, 구미시검도회 이신근회장님에 관심과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구미시가 검도 메카 도시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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