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서구)는 여름철 태풍내습 등 기상악화 대비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서귀포 관내 해상공사 동원선박 등에 대한 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 및 단속은 7월 28일부터 9월 19일까지 8주 동안 진행되며, 선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름유출, 오염물질 불법배출 등 각종 오염 요소를 집중 점검하고, 오염행위나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적극 단속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등 오염물질의 적절한 처리 ▲항만 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치* 준수 여부 ▲해양오염사고 시 대처 매뉴얼(해양오염비상계획서) 숙지 여부 등을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 경유 0.05%, 중유 0.5%이하 (일반해역 기준)
또한 공사현장 동원선박 피항 계획 및 비상연락망 등을 사전에 파악해 태풍 등 기상악화 시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깨끗하고 안전한 서귀포 바다를 지키기 위해서는 해양종사자 여러분의 자발적인 법규 준수와 예방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한순간의 부주의가 돌이킬 수 없는 해양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상 악화 시 선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해륙뉴스1 #이영철총괄본부장 #서귀포해양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