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서장 옥창묵)는 20일(일) 오전 11시 43분경 부산 신항 컨테이너부두에서 다이버 3명(30대 남성 3명)이 컨테이너선 ㄱ호(5만톤급)의 선저 클리닝 작업 중 심정지 상태로 오후 12시경 병원(창원시 소재)에 이송되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20일(일) 컨테이너선 ㄱ호가 오전 8시 12분경 입항한 뒤 선저 클리닝 작업을 위해 다이버 3명이 입수하였으며, 선저 클리닝 작업을 하던 중 원인미상으로 다이버 3명이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한 관계자가 119를 경유해 오전 11시 43분경 창원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신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였으며, 다이버 3명은 현장에서 육상으로 인양되었으나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오후 12시경 119에 인계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창원해경은 목격자 및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끝-
유경열대표기자: ydbrudduf@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