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고성림)는 연안해역 및 해상의 기상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연안안전사고 대비·대응 태세 및 피해확산을 줄이기 위해 오늘(25일) 저녁 6시부터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하고 연안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나선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되는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밤에는 제주도 전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며, 27일 오후에는 최대풍속 20m/s의 강풍과 함께 최고 5m의 파도가 예상된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해양경찰서 홈페이지, 파출소와 지자체 옥외 전광판, 선주·선장 대상 위험안내문자 발송 등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연안사고가 발생했거나 발생 위험성이 높은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해 연안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최근 아름다운 제주 바다를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바다 가까이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기상이 나쁜 경우 해안가 근접 활동은 너울성 파도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 안전을 우선하여 활동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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