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농협(조합장 이돈성)은 최근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어 크게 다친 농업인 조합원에게 수해복구 위로금을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7월 16일 광양시 일대에 내린 집중호우로 시설하우스가 물에 잠기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광양시에 따르면 이날 하루동안 태인동 208mm, 진상면 151mm 등 평균 166mm의 큰 비가 내렸다.
광양시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태인동에선 주택이 침수 됐다. 16일 오후 2시 30분경 태인동의 한 주택의 뒷 담장이 무너지면서 토사가 흘러내렸다. 집주인 이연휘씨는 바깥 상황을 살피다 무너진 담장에 머리를 맞아 크게 다쳤고, 다행히 건강이 호전되어 현재 자택에서 요양중이다.
이돈성 조합장은 본 해륙뉴스1(대표 유경열) 기자에게 “우리지역에 전례 없는 수해가 발생하여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직접 보니 참담한 심정이었다” 며, “피해 조합원이 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산사태 저지대 등 취약지대 주민들을 사전대피시키는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서며 피해를 최소화한 것으로 평가됐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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