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청(청장 한상철)은 오늘(19일) 새벽 사수도 인근 해상에 있던 낚시어선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낚시객을 헬기로 긴급 이송했다.
19일 새벽 1시 43분쯤 추자면 사수도 남동쪽 약 8.3km 해상에 있던 낚시어선 A호(9.77톤, 전남 고흥 선적, 승선원 22명(선원 2, 승객 20))에서 승객 B씨(남, 60대)가 낚시 중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실시 중이나 의식이 없고 호흡이 약해지고 있다며 해경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제주해경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던 완도해경서 300톤급 경비함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B씨를 추자도로 이송했다. 곧이어 3시 37분쯤 추자도에 대기 중이던 헬기에 B씨를 탑승시킨 후 3시 53분 제주공항에 착륙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호는 어제(18일) 오전 11시 27분에 낚시객들을 태우고 전남 고흥군 녹동항에서 출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제주해경청은 올해 헬기를 이용해 총 8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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