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경미 도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4)은 지난 5월 14일(화) 열린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응급상황 대처 능력 신장과 학생과 교권 보호를 위해 설치 예정인 비상벨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력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주장했다.
전남도교육청 Wee클래스시설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비상벨 설치사업은 폐쇄된 공간에서 상담 시 학생과 교사 사이에 돌발상황이 발생하여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써 학생과 교권의 안전 확보를 위해 22개 교육지원청과 441개 초·중·고에 설치 예정이다.
이날 박경미 의원은 “교육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하는 비상벨이 무용지물로 전락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생과 교사가 1대1 상담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며, “사업검토 단계부터 철저히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수립 시 철저한 사전 조사와 더불어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학교 내에 설치되는 비상벨은 교사와 학생에게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안정감과 함께 학부모에게는 신뢰감을 주어야 한다”며, “학생의 안전과 교권 보호를 위해 경찰서·소방서·병원 등 유관기관 비상 연락망 비치 및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Wee클래스 담당교사 국내 연수에도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