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원산도 인근 해상 낚시어선 화재사고 유공자 2명에게 ‘해양경찰청장 감사장’ 전달-
보령해양경찰서는
26일 오후 3시부터 경찰서 2층 대회의실에서 지난 7월 26일 원산도 앞 해상 낚시어선 화재사고 현장에서
승객 총 16명을 구조한 민간 수난구호 유공자 2명에게‘해양경찰청장 감사장’을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신동원(남, 61세)씨는‘민간해양구조대’로서 당시 인근에서 사고를 목격하고 선박을 이용해
최초로 화재선박에 접근, 바다에 빠진 11명의 승객을 해양경찰구조대와 협업을 통해 구조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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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익(남, 48세)씨는 원산도 사창해수욕장 수상안전요원으로 활동 중 화재사고를 목격하고,
수상오토바이를 이용하여 현장으로 지체없이 접근해역시 바다에 빠진 승객 5명을 구조하였다.
이들은 원산도에 거주하며 평소 해양경찰의 구조 업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왔으며
지역사회에서도 솔선수범하는 모범을 보이며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원산도 화재선박 승선원 20명을 전원 구조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최근 낚시 성수기를 맞아 하루에 많게는 1,000여척이 넘는 선박이 보령 앞바다에서 활동 중이다”며
“드넓은 바다에서 사고대응은 해양경찰만으로는 부족하며 민간의 도움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큰 힘이 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