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
오늘(26일) 오후 2시 대천항 일원에서 보령시, 보령소방서, 해양환경공단 등
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위험·유해물질 유출사고를 가상한 유관기관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어획물운반선에서 많이 취급하는 냉매제인 암모니아가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재난대응기관 간 사고 수습과 위기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어 진행했다.
특히 암모니아는 폭발·화재 위험이 높은 물질로써 흡입 시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피부와 접촉 시 피부괴사,
동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보령해경은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합동훈련에서 인명구조, 유출물질 확산 예측,
유출물질 탐지, 사고현장 통제, 누출부위 봉쇄, 오염지역 방제 및 제독 등을 실시했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위험·유해물질의 신속한 사고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해양환경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