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가 주말 휴일 연이어 발생한 응급환자 이송에 총력을 다했다.
목포해경은
지난 10일 오후 2시 35분께 신안군 압해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9.77톤, 영암선적, 승선원 22명)의 선실 내 보온통(온수)이 바닥으로 떨어지며 승객들이 화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구조세력을 급파,
신고접수 29분만인 오후 3시 4분께 현장에 도착하여 응급환자 4명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목포시 북항부두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응급환자 4명은 목포 소재 대형병원 등 3곳으로 옮겨져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오전 4시 57분께 진도군 병풍도에서 응급환자 B씨(80대, 남)가 심한 구토증세를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진도 서망항으로 이송해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지난 8일에도 오후 6시 34분께 신안군 장산도에서 호흡곤란을 동반한
심혈관계 질환 의심환자 C씨(60대, 남)를 경비함정을 이용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주말 휴일에 관계없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위해 해양경찰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