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상 연락두절 및 기관고장 선박 수색‧구조에 분주 -
목포해경이 해상에서 발생한 긴급 상황처리에 구슬땀을 흘렸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지난 4일 오후 2시 41분께 신안군 재원도 남방 해상에서 기관고장 선박 A호(4.99t, 연안자망, 신안선적, 승선원 3명)의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현장에 경비세력을 급파, 승선원 전원 구명조끼 착용 등을 지시하고 오후 3시경 사고현장에 도착해 승선원의 안전을 확보 및 A선박을 안전지대로 예인 조치했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자체 섭외한 선박을 이용, 예인을 통해 같은 날 오후 6시 25분께 광암 선착장으로 입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같은 날(4일) 오후 8시 10분께 무안군 현경면 인근 해상으로 선박을 이용해 혼자 낚시를 하러 나간 B씨(80대, 남)가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를 접수, 구조에 나섰다.
해경은 파출소 순찰구조팀을 현장에 급파하고 사고해점 인근 어선에 구조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인근 어촌계에 협조를 요청했다.
신고 접수 후 43분만인 20시 53분께 목포해경과 무안 119에 의해 무사히 구조된 B씨는 무안소재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추가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