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어제(8.31) 오후 5시 30분쯤 하예동 인근 해상에서 익수자(50대, 남)를 구조해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즉시 서귀포파출소 해상순찰대가 현장으로 이동하여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익수자를 구조하였으나 구조당시 의식이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신고자(지인)는 전날 익수자와 통화하면서 낚시를 하러 간다는 말을 듣고 당일 전화를 하였으나 연락이 되지 않아 직접 현장을 찾아나섰다가 익수자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는 대조기 기간으로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데다,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기습적인 너울성 파도가 발생해 위험할 수 있으니 갯바위 낚시를 할 때는 특히 주의해야하며,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가능하면 혼자보다는 두명 이상 동행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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