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광양시향토청년회는 지난 8월 31일 김 사업 활성화 지역 탐방을 실시했다.
생생문화재 「광양 生生 김 여행」 사업의 ‘전통김 전승사 양성과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날 선진지 탐방은 전남에서 김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완도군, 해남군을 방문하여 성공 사례를 통한 광양김 문화유산 콘텐츠 발굴 및 부가가치 창출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선진지 탐방에는 김영웅 (사)김시식지유적보존회장을 비롯해 장우기 태인동경로회장, 김재생 용지경로회장, 김서현 광양향교 전 전교 등 ‘전통김 전승사 양성과정’ 수강생 15명이 함께했다.
오늘날 김 생산이 가장 많이 되고 있어 첫 번째로 방문한 완도군에서는 1643년 광양 태인도에서 김을 창안한 김여익의 둘째 아들로 완도군에 정착 후 광양김 양식법을 전남권역으로 전파한 김현용의 묘가 있는 완도군 고금면을 찾았고, 완도 해조류센터를 방문하여 김을 포함한 바다에 서식하는 다양한 해조류를 보고 우리 인체를 이롭게 하는 김의 효능과 가치를 아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방문지는 김국을 판매하고 있는 해남군 마을기업을 방문하여 김국 상품 개발 과정, 마케팅, 매출 증대 방안을 공유했고 광양 예비사회적기업 광양김협동조합과의 협업을 협의했으며, 해남군 사회적경제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행사에 참여하여 광양김협동조합이 생산하고 있는 광양김부각 제품 홍보 활동을 펼쳤다.
김대성 광양시향토청년회장은 “김 사업이 활성화되어 있는 지역을 방문하여 김에 대해 많은 것을 보고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선진지 탐방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새로운 광양김 문화유산 콘텐츠를 발굴하고 다양한 광양김 제품도 생산하여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통김 전승사 양성과정 수강생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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