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마을 응급환자 긴급이송, 표류선박 예인 등 안전관리에 힘써 -
목포해경이 해상에서 발생한 각종 긴급 상황 처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지난 30일 오전 8시 17분께 어선안전조업국을 경유,
신안군 가거도 남서방 인근 해상에서 A선박(29톤, 근해연승, 사천선적, 7명) 추진기에 어망이 감겨
운항 저해 상태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해상 돌풍 등 기상 악화 상황을 감안,
2차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 선박을 안전해역까지 예인하는 등 선제적 안전조치를 취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3시 15분께 신안군 병풍도에서는 대퇴부 골절의심 환자 A씨(70대, 여)의
긴급이송이 필요하다는 병풍도 보건진료소장의 요청에 따라 연안구조정을 이용,
환자를 지도 송도항으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이어서 오후 4시 28분께 해경 지도파출소에서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관내 해상 순찰 중
신안군 병풍도 인근 해상에 표류 중이던 B(1.68t, 마을 어업, 승선원 없음)선박을 발견,
안전해역으로 예인 조치했다.
해경에 따르면 표류선박 인근 해역은 암초 및 양식장이 다수 분포하여 선박 충돌사고 위험 등을
우려하여 긴급예인 및 인근해역 안전관리 등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