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외국어선 단속 중 순직한 故 박경조 경위 등 호국영령 추모 -
목포해경이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순직 경찰관에 대한 추념식을 갖고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며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되새겼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5일 오전 북항 노을공원에 위치한 故 박경조 경위 흉상 앞에서
김해철 서장을 비롯한 각 과장, 함‧정장, 계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엄수했다.
이날 추념식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개식선언,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숭고한 희생정신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영원히 잊지 않겠다”며,
“그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국민의 생명 보호와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故 박경조 경위는 2008년 9월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서쪽 해상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중
안타깝게 순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