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늘(23일) 오전 10시 태풍 내습 대비 화순항 부두시설 내 유류바지 31호 등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류바지 31호는 소형 경비함정의 유류공급을 하는 시설로서, 경유 약 540㎘ 적재 가능한 기름저장시설로, 사람 몸체만한 드럼통(200ℓ) 2,700개에 담기는 양이다.
현재 ‘강한’ 태풍인 제2호 태풍 ‘마와르’ 북상이 예상됨에 따라, 서귀포해양경찰서 장비관리과, 화순파출소가 함께 실시한 이번 점검은 ▲바지31호정 닻 고정상태 등 선저상태 확인 ▲계류색 및 방현대(휀더) 상태 점검 ▲비상발전기 등 시설물 ▲경비함정 육상전기 공급시설 안전점검에 중점을 두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태풍 내습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또 강력해지는 것에 대비하여 선제적 점검을 통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 바지(barge)란, 화물을 실을 수 있도록 선체 바닥이 평평한 동력장치 없이 떠있는 선박
#해륙뉴스1 #김갑성기자 #서귀포해양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