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 예방이 가장 중요해, 해안가에서 규정속도 준수하고 경사진 곳 주·정차 피하세요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연안해역 차량 추락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년) 관내 해상 차량 추락사고는 총 58건으로,
5월(10건, 17%)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사고장소는 항포구(25건), 해안가(22건), 방파제(7건), 갯벌(4건) 순이었으며,
사고원인은 주정차 미숙 등 부주의(44건), 조석 미인지(8건), 음주운전(6건) 이었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청은 한국해운조합과 협의하여 호남권 여객선터미널 전광판에 바닷가 자동차 추락사고
예방 홍보 동영상을 송출 중이며,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와 협업해 운전자 대상 사고 예방 및 대응법을
교육 중이다.
또한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자체와 차량 방지턱 등 시설물 설치를 협의하고,
해상 차량 추락사고 발생 또는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해안가에서 주·정차 시에는 경사진 곳을 피하고 안전시설물이 있는 지정된 곳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