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 마을 응급환자 5명, 기관고장 선박 3건 긴급출동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가 주말·휴일 사이 잇따라 발생한 섬마을 응급환자와
기관고장 선박 신속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목포해경은 지난 21일 오전 6시 27분께 신안군 흑산도에서 전신마비 및 뇌졸중 의심 증세를 보인
주민 A씨(60대, 남)를 경비함정을 이용, 신안군 안좌도 읍동 선착장으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위와 같은 지역(신안군 흑산도)에서 오전 9시 58분께 낙상으로 인한
허리 부상환자 B씨(80대, 여)와 밤 11시 28분께 구토를 동반한 복통환자 C씨(70대, 남)를
경비함정을 이용, 육지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주말 사이 해경의 도움으로 육지로 이송된 응급환자는 총 5명으로 이들은 각각 진도와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목포해경은 지난 21일 오전 8시 37분께 신안군 신의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D호(9.77톤, 승선원 23명)에서 기관고장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
현장으로 경비함정을 급파하여 승객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한편, 지난 20일 오전 7시 16분께 신안군 임자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 어선 E호
(2.92톤, 무안선적, 승선원 2명)를 경비함정을 이용, 예인하는 등 안전관리에 힘썼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평일, 주말 및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대응태세를 유지하여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해양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