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면의 높이 차이가 가장 큰 대조기 기간 연안해역 안전관리 강화 -
보령해양경찰서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주말과 대조기(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고 가장 높아지는 시기)
기간이 맞물림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한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는 연안해역에 안전사고가 발생될 우려가 높거나 발생되고 있어
피해확산이 우려되는 경우 발령하며, 보령해경 관내 최근 3년동안 5월에 발생한 연안사고는
총 7건으로 8명이 구조되었고 1명이 사망하였다.
이번 위험예보 발령 기간(20일~23일) 중에는 휴일과 대조기가 맞물리면서 연안해역에 방문하는
행락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중부해상은 주말 사이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을 전망하고 있어 방향 상실로 인한 갯벌 고립 등 안전사고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령해경에서는 파출소 옥외 전광판, 항내 정박선박의 계류상태 점검, 선주·선장 대상 위험안내문자 발송 및
취약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유관기관의 협조하에 대형전광판 등을 통해 안전정보를 제공하여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대조기에는 밀물에 속도가 빨라 평소보다 고립사고 등 위험이 커서 물 때(조수간만의 시간)를 잘 확인하며
주의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