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변 해역·해안가 집중수색, 적재유류 육상으로 이적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5월 19일 오전 9시 41분쯤 A호(4톤급, 연안자망, 승선원 1명)가
육지 쪽으로 떠내려가고 있고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함정 9척을 비롯해 해군(2척),
동해어업관리단(무궁화21호), 민간세력(8척) 등의 지원세력과 함께 구역을 나누어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해병해안대대(35명), 포항남부경찰서(4명),
포항남부소방서(14명)는 좌초 선박 주변 해안가를 집중 수색중이다.
항공세력은 현지 우천으로 구름이 낮게 형성되어 있어 이륙하지 못했지만
운항조건이 갖추어지는 대로 투입될 예정이다.
기관실에 해수가 유입된 탓에 주변에 얇은 유막도 형성되었지만 자연분산 될 정도의 양으로써
별도의 방제작업은 필요하지 않은 상태다.
그리고 연료탱크 파열로 다량의 연료유가 유출될 상황에 대비해 연료탱크의 적재유(해수 포함 880리터)를
육상으로 옮기는 작업을 완료했다.
파도는 A호를 계속 육지 쪽으로 더 밀어 올려 이탈 작업을 힘들게 하고 있다.
게다가 파고가 2미터에 달해 기상이 호전되는 대로 크레인 등의 장비를 동원해 재시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