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소방서(서장 문병운)는 지난 19일 지역민 대상, ‘2023년 일반인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해 3년 만에 치러진 이번 대회는 다수 심정지 환자 발생으로 인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 향상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고흥군 내 심폐소생술 시행에 관심있는 학생부 3개 팀(녹동고등학교)이 참석해 다양한 상황의 짧은 연극 형태의 퍼포먼스식 심폐소생술을 선보였다.
최우수상(1등)을 수상한 녹동고등학교 OMOS(One Minute, One Second)팀은 친구들과 꽃구경 중 벌에 쏘여 쇼크로 인한 심정지가 발생한 상황으로 친구들의 심폐소생술 덕분으로 생명을 구한 내용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녹동고등학교 OMOS은 전남소방본부에서 주관하는 일반인 심폐소생술 전남 경연 대회에 고흥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문병운 고흥소방서장은 “심폐소생술에 관심을 갖고 참가해준 모든 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대회가 군민들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