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면의 높이 차이가 가장 큰 대조기 기간 연안해역 안전관리 강화 -
보령해양경찰서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대조기(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고 가장 높아지는 시기) 기간과
주말이 맞물림에 따라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조기 기간(20일~23일) 중에는 주말과 맞물리면서 연안해역에 방문하는 행락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에는 서해중부해상 물결이 1~3m로 높게 일겠고,
날씨가 흐리면서 짙은 안개가 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는 연안해역에 안전사고가 발생될 우려가 높거나 발생되고 있어
피해확산이 우려되는 경우 발령하며, 보령해경 관내 최근 3년간 4월에 발생한 연안사고는
총 8건으로 9명이 구조됐다.
보령해경에서는 파출소 옥외 전광판, 항내 정박선박의 계류상태 점검, 선주·선장 대상 위험안내문자 발송 및
취약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유관기관의 협조하에 대형전광판 등을 통해 안전정보를 제공하여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연안체험활동 시 물 때 시간 확인 및 2인 1조 활동, 휴대전화 등 비상연락수단을 확보한
상태로 활동 바라며, 안개 등 기상이 악화될 경우 방향상실로 인한 고립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