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물이 가장 높은 때인 대조기 기간 연안해역 안전관리 강화 -
보령해양경찰서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대조기(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고 가장 높아지는 시기)
기간과 휴일이 맞물림에 따라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1일에 밝혔다.
이번 대조기 기간(22일~25일) 중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지고, 특히 3월 중에는 국지성 안개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갯벌 체험 중 방향상실로 인한 고립자가 익수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평소보다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주의보’단계는 연안해역에 안전사고가 발생될 우려가 높거나 발생되고 있어
피해확산이 우려되는 경우 발령하며, 보령해경 관내 최근 3년간 3월에 발생한 연안사고는
총 7건 13명으로 그 중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보령해경에서는 파출소 옥외 전광판, 항내 정박선박의 계류상태 점검, 선주·선장 대상 위험안내문자
발송 및 취약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유관기관의 협조하에 대형전광판 등을 통해 안전정보를 제공하여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3월은 평년대비 기온이 높아져 관광객들이 연안해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국지성안개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안개가 끼었을 때는 즉시 갯벌체험을 중지하거나,
방향상실로 인한 고립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상상황을 파악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