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안 항해 시 각별한 주의 필요 -
주요 내용
□ 수상오토바이가 기관고장 모터보트 예인하던 중 좌초사고 발생
□ 포항해양경찰서 구조세력 안전하게 구조 완료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지난 3월 20일 오후 5시 3분쯤 행인으로부터 포항시 북구 죽천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 운항자가 손을 흔들며 구조를 요청하는 거 같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양경찰서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저수심 및 암초지대인 사고해역으로 안전하게 접근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포항구조대는 수상오토바이와 모터보트가 암초에 얹혀있는 상태를 확인했다.
구조대는 수상오토바이 운항자 A씨(40대, 남)를 구조보트로 안전하게 옮겨 태우고
예인줄을 연결하여 안전해역으로 이동시켰다.
운항자 A씨에 따르면 “모터보트를 수리하기 위해 수상오토바이로 예인해 포항 구항으로 가던 중
해초에 걸려 기관이 멈췄다.
그리고는 표류 중 바람에 의해 갯바위 쪽으로 밀리면서 좌초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착한 파출소 연안구조정은 구조대로부터 수상오토바이와 운항자 A씨를 인수받아
동빈항으로 안전하게 입항시켰다.
이어서 구조대는 모터보트도 수중상태를 면밀히 확인하면서 안전하게 이초하는데 성공했다.
포항구조대는 모터보트를 예인하던 중 다시 현장으로 돌아온 포항파출소 구조정에 인계했고
모터보트도 안전하게 입항했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연안에서 항해할 경우 암초 및 저수심 해역이 많이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