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혈압 및 거동불가 환자 경비함정 통해 육지로 긴급 이송 -
전남 신안군 섬마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지난 7일 오전 11시 15분께 신안군 흑산도에서 환자 A씨(80대, 여)가
저혈압으로 인한 의식 저하를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 A씨와 보호자를 태우고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경유,
진도 쉬미항까지 신속히 이송했다.
또한 해경은 같은 날 오후 5시 25분께 신안군 신의도에서 전신쇠약으로 거동이 불가한 환자 B씨(90대, 여)를
경비함정을 통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응급환자 2명은 모두 목포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일교차가 매우 큰 요즘 섬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령의 주민들의 위급상황을 대비해
즉응태세를 유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