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기정)는 지난 5일 오후 6시30분경, 완도항내에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출동해 무사히 구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5일 오후 6시 32분경, 낚시어선에서 레저를 마친 승객 A씨(남, 40대)가 완도항에서 하선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완도해경은 즉시 연안구조정과 순찰차, 구조대를 급파였으며, 신고접수 3분 후인 오후 6시35분에 완도파출소 순찰차가 익수자를 최초 발견하였다.
이에 완도파출소 순찰대원 조지형 순경이 구조장비(레스큐튜브)를 들고 입수해 익수자가 바다에 가라앉지 않게 안전 조치하였으며, 오후 6시 37분경 주위 사람들과 함께 익수자를 육상으로 올리고 모포 등을 이용 제체온증에 대비했다.
완도해경 조지형 순경은 “평소 파출소에서 훈련 받은대로 몸이 움직였다”며 “익수자가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소식을 들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