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 코로나·자연재해 속 국난극복 동참차원…특공대 등 수해복구 진행-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도준)은 오는 9월10일 제67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여파와 기록적인 폭우로 등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감안, 간소한 기념행사와 함께 해양 정화활동, 헌혈 등과 같은 국난극복에 동참하기 위한 대국민 봉사활동 등을 전개한다.
해양경찰청은 국민의 생명 존중, 재산 보호와 함께 해양주권 수호에 대한 의지를 담아 배타적 경제수역제도(EEZ)가 발효된 9월10일을 해양경찰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은 매년 이날을 맞아 외빈을 초청, 축하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수해피해 등 자연재해로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따라 특별승진 및 유공자 정부포상 등으로만 간소하게 해양경찰의 날 의미를 되새기기로 했다.
또한 이 같은 취지에 맞춰 국민을 위한 봉사를 전개키로 하고 이미 지난 달 초부터 해양쓰레기 치우기 등 해양 정화활동을 서해청과 소속 해경서 등에서 진행한 것을 비롯,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헌혈 부족 사태에 직접 도움을 주기 위해 6천7백 헌혈영웅 행사도 벌이고 있다. 이 행사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해경직원 6,700명이 헌혈에 동참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서해해경 특공대는 이 같은 대국민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난달 22일 침수피해를 입은 곡성군 지역을 방문해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벌였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에서는 9일 오후 코로나 방역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목포보건소를 위문 차 방문하고 위문금을 전달했으며, 해양경찰의 활약상과 정화활동을 내용을 방송을 통해 전해 국민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