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신재생에너지확대기반조성사업 공모에서 22개 사업 77개소가 선정돼 국비 9억 7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저출산 고령화라는 지역 특성에 맞게 경로당, 어린이집, 체육시설 등을 주요 사업 대상으로 발굴, 사업계획 발표 시 평가위원들로부터 타 지역과 차별성이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신재생에너지확대기반조성사업은 지자체 소유 공공시설이나 사회복지시설에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는 것이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지난 6월까지 2개월간 전국 17개 시도의 사업을 접수하고 공개평가를 통해 총 222개 사업을 선정했다.
전남도는 2023년 사업에 국비와 지방비 9억 7천만 원 등 모두 19억 4천만 원을 투입해 여수 진남체육공원, 완도 고금 농어민 복지센터, 노인복지시설 60개소 등 77개소에 태양광 1메가와트(MW)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정섭 전남도 에너지신산업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지역 주민이 공감하고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