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오는 5일 빛가람 치유의 숲 일원에서 유아의 창의력를 쑥쑥 키워주고 가족 간 유대감 강화에 도움을 주는 ‘부모와 함께하는 유아숲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지난 4월부터 도내 21개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을 토대로 한 것으로, 부모님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청솔모가 사는 숲 에코티어링’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체험활동은 아이들의 모험심을 길러주고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티어링이란 생태(ecology)와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의 합성어로 숲에서 여러 장소를 돌며 자연 놀이 및 생태 활동 미션을 수행하며 자연을 체험하는 탐험 활동이다.
신청 대상은 6~7세 자녀를 둔 가족이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누리집(https://jnforest.jeonnam.go.kr/)을 통한 사전접수로 15가족을 선착순 선발하고 행사 당일 유아 동반 가족 내방객 중 현장 접수로 10가족을 추가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연구소가 가진 특색있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으쌰~가족줄넘기 ▲힘내자~초록지구 ▲추억의 발자국 남기기 ▲아슬아슬, 거미줄 통과하기 ▲우리나라 꽃 무궁화 ▲청솔모의 가을밥상 ▲천연염색 체험 ▲가을 담은 가족 한마음 놀이로 구성됐다. 총 8가지 프로그램을 완수한 가족에게는 목재로 제작한 기념품도 지급한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부모와 함께하는 유아숲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전인적 성장뿐만 아니라 부모와의 활동을 통한 교감 확대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 주인공이 될 어린이를 위해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될 다양한 숲놀이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