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웅치면은 18일 웅치면희망드림협의체 주관으로 관내 어르신 부부 5쌍과 함께하는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갈멜농원(웅치면 봉산리 106-12)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삶의 반평생 이상을 함께한 어르신 부부를 축복하고 화목하고 건강한 부부의 삶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대상자는 취약계층 중장년 부부 중에서 경제적 여건이나 특별한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5쌍을 선정했다.
웅치면희망드림협의체는 마을복지600 사업으로 지원받은 사업비 300만 원을 위원회 회의를 거쳐 리마인드 웨딩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지원내용으로는 △신랑·신부 웨딩 메이크업 지원, △드레스·턱시도 대여, △웨딩사진 촬영 및 무료 액자 등을 지원했다.
이번 리마인드 웨딩 행사 참여자는 “결혼사진 한 장 없는 것이 늘 아내에게 미안했는데 우리 부부에게 이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줘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형춘 웅치면장은 “리마인드웨딩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부부들에게 뜻깊은 추억과 가족들에게는 따뜻한 시간을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주민들과 행복을 나누는 웅치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