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는 오늘(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대규모 기름저장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대한민국 안전大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大전환’이란 안전 위해요인을 사전에 발굴·점검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국민과 함께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서귀포해경은 제주도청, 관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관내 대규모(300㎘ 이상) 기름저장 해양시설 8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점검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사항 중 시급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 등의 후속조치를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서귀포해경은 지난 2015년부터 안전大전환(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62개 시설을 점검해 부식 기름탱크 보수·보강 등 147건의 안전문제에 대한 진단 및 개선을 통해 오염사고 예방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해양시설에서의 오염사고는 대규모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륙뉴스1 #양칠송기자 #서귀포해양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