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비함정 등 가용세력 동원 및 민간해양구조선 섭외하여 이송 -
광복절 연휴 기간 전남 섬마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6명이 해경에 의해 육지로 긴급 이송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6일 오전 5시 52분께 목포시 율도에서 주민 A씨(80대)가 심한 복통을 호소해 육지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민간해양구조선 해성골드호(선장 김유석, 1.49톤, 신안 선적)에 이송 협조를 요청했다.
인근에 있던 해성골드호는 현장에서 A씨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목포 북항 3부두로 신속하게 이동해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이에 앞서 해경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신안군 비금도에서 어지러움증을 호소한 주민 B씨(70대, 남)와 허리골절 환자 C씨(80대, 여), 패혈증 환자 D씨(60대, 남)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통해 차례로 이송했다.
추가로, 14일 새벽 3시 12분께 진도군 관매도에서 오른쪽 손목에 자상을 입은 관광객 E씨(50대, 남)와 같은 날 낮 12시 10분께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에서 기력저하 및 오한 증세를 보인 주민 F씨(80대, 여)를 경비함정을 통해 잇따라 이송했다.
해경 및 민간해양구조선의 도움으로 이송된 응급환자 6명은 육지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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