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륙뉴스1]=서정민기자.광양소방서(서장 서승호)는 폭염과 휴가철이 본격화되면서 강·계곡 등지에서 물놀이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수난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경남하동소방서와 전남광양소방서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광양소방서는 지난 7월 전북 진안군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일가족 3명이 사망하는 일이 있었고, 8월 2일에는 광양 어치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급격히 불어난 수량과 급변하는 유속에 주변 수풀을 잡고 버티던 아버지와 아들 2명을 안전하게 구조한 사례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개최된 간담회는 한국 5대강 중의 하나인 섬진강을 구례군, 광양시, 하동군 등 3개의 지방자치단체가 관할하고 있고, 길이 또한 46㎞로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사고대응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 시·도 경계 지역을 초월한 출동체계 구축, 소방자원의 통합 운용, 재난 현장 정보공유 등 효율적인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서승호 광양소방서장은“여름철 폭염기 수난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라면서“허용된 장소에서 수영을 해야 하며, 물에 들어갈 때는 충분한 준비운동과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주길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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