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는 오늘(9일) 오후 소속 의무경찰들의 사기 진작 및 선·후임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한마음 문화·체육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경찰서와 각 경비함정, 파출소에서 근무 중인 의무경찰 34명이 한자리에 모여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복무생활을 이어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오후 1시쯤 경찰서에 집결해 영화관에서 최신영화를 관람한 후 다 함께 족구 경기를 펼치며 전우애를 다지고 단합하여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서귀포해경에서 복무 중인 의무경찰은 총 51명으로, 경찰서, 경비함정, 파출소에 배치되어 경비·치안업무 보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이승우 수경(412기)은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동료애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마지막 해양경찰 의무경찰로서 남은 복무기간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찰 의무경찰은 국방부의 의무경찰 폐지 정책에 따라 지난해 10월에 마지막으로 입대한 기수가 내년 6월에 전역하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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