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출량 적어 해양환경 피해 없으나 부주의 사고 지속 -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2020년 상반기 강원 영북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총 3건이며, 기름 등 오염물질 약 59ℓ가 바다로 유출되었다고 28일 밝혔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이는 최근 5년간(2016~2020년) 같은 기간 평균 2건, 유출량 51ℓ와 유사한 수준으로 ▲ 부주의로 인한 연료 넘침 ▲ 시설물 파손으로 인한 기름유출 ▲ 어선 침몰로 인한 연료유 유출 등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건 중 2건은 선박 통항량이 많은 속초지역 어선에서 발생했다.
다만, 유출량이 적고 사고당시 적절한 방제조치가 이루어져 해양환경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속초 등 동해안 청정해역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예방활동과 함께 해양종사자 대상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해양종사자분들은 기름이송 등 안전수칙 등을 준수하여 해양오염사고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