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는 바다에 짙은 안개가 잦은 봄철 농무기를 맞아 3월부터 7월까지‘2022년 농무기 해양사고 대비·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서귀포 관할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총 1,212건 중 농무기(3월~7월) 사고는 499건(41.2%) 발생했으며, 농무기간 해양사고는 정비 불량과 운항부주의, 관리소홀 등 인적요인 사고(90.8%)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농무기 사고 다발해역 검토 및 중점관리와 해양종사자 대상 안전운항 교육, 선박 통신기 및 문자 서비스 이용 해상안전정보 제공 등을 통해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한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더불어 여객선, 유·도선, 레저업체 방문하여 운항수칙 준수,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계도 활동과 각 파출소에서 주기적 간담회를 개최하여 홍보자료 배포를 통한 사고예방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를 통해 농무기 해양사고 대책을 논의하고 민·관·군 구조세력 협력 강화 및 즉각적인 구조태세를 구축해 농무기 해양사고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짙은 안개에 의한 해양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선박 운항 시 자동운항시스템에 의존하지 말고 철저한 레이더 전탐 및 견시를 부탁드린다”며, “해양종사자와 레저활동자들은 활동 시 기상청‘해양기상정보포털’을 통해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사용자의 위치가 자동 송신되는‘해로드(海Rodad)’어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SOS 신고 방법을 알아두는 등 자발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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