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는 30일 오후 4시 6분경 울산 동구 방어진항 공동어시장 앞 해상에 추락한 익수자를 긴급구조 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A(60대,남)씨가 음주 후 중심을 잃고 해상으로 추락하여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본 시민이 112경유 신고한 사항으로,
울산해경 상황실은 신고접수 즉시 울산구조대, 방어진파출소 순찰차를 긴급 출동시켰으며, 다행히 지나가던 행인이 물에 뛰어들어 익수자를 붙잡고 있는 것을 사고발생 4분여 만에 도착한 방어진파출소 경찰관이 직접 입수하여 합동 구조하였다.
구조된 A씨는 주취상태로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며, 저체온증을 호소하여 119구급차 인계 인근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울산해경 관계자에 따르면“음주 후 해안가 및 항포구 주변을 걷다 해상으로 추락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며, “설 연휴를 맞아 바닷가를 찾는 행락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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