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남 신안군 섬 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5일 새벽 1시 27분께 신안군 상태도에서 A씨(50대, 남)가 코에서 출혈이 발생, 장시간 지혈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출동한 해경은 상태도에서 A씨를 탑승시키고 지혈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흑산도로 이동, 보건지소에 인계했다.
이에 앞서 해경은 지난 3일 낮 12시 7분께 신안군 흑산도에서 주민 B씨(70대, 남)가 심근경색이 의심되어 위급하다는 보건지소장의 소견에 따라 대형병원으로의 이송 요청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흑산도로 헬기 S-92(B520)를 급파, B씨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목포에 있는 대형병원에 신속하게 이송 조치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해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해상과 도서 지역에서 발생한 301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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