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영호)는 19일 포항시 북구 여남갑 동방 약 6km 해상에서 태풍 내습기 해양사고 대비 인명구조능력 향상을 위한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수도권 재확산에 따라 훈련 참가자들 대상으로‘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관리 지침’준수 사전 교육 실시 및 비대면 훈련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했다.
이날 훈련에는 포항해경과 포항시청, 해군, 민간해양구조대 등 5개 기관·단체가 참여했으며 함선 10척, 헬기 1대가 투입됐다.
훈련에 앞서 태풍 내습기 해양사고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민간구조세력의 명확한 임무를 부여하는 등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했으며,
훈련은 풍랑예비 특보 발표 후 피항을 위해 입항 중이던 어선이 상선과 충돌 후 침몰, 또 다른 어선은 높은 파도에 전복되는 등 복합상황을 구성하여 강도 높은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 수난대비기본훈련 : 수상구조법 제5조의2(수난대비기본훈련의 실시 등)에 따라 수상에서 자연적·인위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조난사고로부터 사람의 생명과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수난구호협력기관 및 수난구호민간단체 등과 공동으로 매년 분기별 실시하는 법정훈련
이번 훈련은 현장지휘함(OSC) 중심으로 상황파악·전개, 경비함정과 헬기 구조세력 별 인명구조에 역점을 두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점검함과 동시에 대응세력의 출동시간 및 도착시간 점검으로 골든타임 확보를 통한 구조 대응태세 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실전과 같은 훈련을 반복하여 구조 대응태세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며“다양한 해상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민․관․군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