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월동 하수처리장 앞 신변 비관 해상 투신,소방과 합동으로 구조 -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신변을 비관하여 해상으로 투신한 익수자를 해경과 소방이 합동으로 구조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늘 새벽 02:14경 119를 경유해 여수시 신월동 하수종말처리장 앞 해상에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행인의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파출소 순찰구조팀과, 해경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배우자와 다툰 후 전화통화로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해상으로 투신하여 표류 중이던 A씨(여자, 31세, 전남 광양거주)는 현장에 도착한 해양경찰관과 소방관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A씨는 해상에서 바닷물을 다소 마신 것으로 알려졌으나 호흡과 맥박 모두 정상이었으며 생명에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주변을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가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누구나 해상에 투신한 사람을 발견하면 지체 없이 익수자 근처에 스티로폼 등 부유물을 던지고 119로 신고해 달라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