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24일 완도군 금일읍에서 뇌경색 의심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에 나섰다고 전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A씨(남, 82세)는 2년 전 뇌경색 진단을 받은 환자로 24일 새벽 5시 30분경 자택 화장실에서 환자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호자가 신고한 사항이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였으며, 보다 신속한 이송을 위해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어촌계장이 섭외한 어선을 이용 인근 해상에서 경비정에 편승하여 완도해경 전용부두에 대기 중인 119구조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해경에 긴급 이송된 환자는 현재 광주소재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고 전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악천후 기상에서도 무사히 이송해 다행이다”며 “완도해경은 기상이 불량하더라도 항시 대기태세로 해상과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