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륙뉴스1]장승호기자=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8일 오후 2시부로 제9호 태풍 ‘루핏(LUPIT)’에 따른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태풍대책본부를 가동시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제9호 태풍 ‘루핏’은 오늘(8일) 0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3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6km로 북북동진 중이며 중심기압 992hpa, 최대풍속 초속 23m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은 지난 6일에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태풍의 진로와 영향을 분석하고 조업선 및 정박어선 안전관리 계획 등 각 기능별 대응반으로 구성된 태풍대책본부를 가동하였다.
또한, 8일 오전 10시 기준 서귀포 남방 원거리 조업 중인 10척의 우리 어선을 안전해역으로 대피하도록 조치하였으며, 경비함정이 어선 소개활동(대피명령) 및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황준현 서장은 지난 6일 상황판단회의에서 ▴이동선박 모니터링 ▴원거리조업선 안전관리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 강화 ▴항내 정박선 계류색 보강 ▴예부선 현황 파악 및 안전관리자 배치 ▴관내 위험구역 통제라인 설치 ▴민간해양구조대, 지자체 등과 합동 순찰 등 제9호 태풍에 대비해 각 부서별 소관사항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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