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륙뉴스1]김상호기자=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8일 새벽 2시경 진도군 관매도에서 주민 A씨(50대, 남)가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관매도항에서 A씨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진도군 서망항으로 이송해 오전 3시 28분경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에 앞서 해경은 지난 7일 오전 8시경 신안군 지도읍 송도항 앞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 B씨(50대, 남)가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해상에서 B씨를 태우고 신속하게 지도 송도항으로 이송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A씨와 B씨는 진도와 무안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관내에는 육지와의 이동이 어려운 섬이 많아 그만큼 도서지역의 응급환자가 많이 발생한다.”며,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와 섬마을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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