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태풍, 강풍 등 기상악화로 해양오염사고가 일어날 위험성이 높은 하절기를 맞아 어선 대상 해양오염예방 테마점검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늘부터 8월 1일까지 수협, 어민 등 해양종사자 대상 사전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2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진행하며, ▴어선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폐유, 폐어구 등) 적법처리 여부 점검 ▴폐유저장소 이용‧관리 개선 ▴윤활유용기실명제 활성화 ▴대국민 폐어구‧생활쓰레기 무단방치‧투기 금지 홍보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총 59건으로 이 중 어선 사고가 49건으로 전체 83%를 차지했으며, 어선 발생 오염물질 중 경유‧선저폐수가 43건(87%)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선저폐수 불법배출 등 해양환경 저해행위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엄중처리할 계획이며, 해양종사자 대상 리플릿 배부 등 현장홍보와 현수막‧전광판 활용 오염물질 적법처리를 안내하여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 예방점검을 통해 어선에서 발생되는 선저폐수 및 폐그물 불법 배출 등의 해양오염 행위를 근절하고 어업종사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제주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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